여행/해외 한달살기

[리뷰] 달랏 숙소 - 숙소 선택 시 주의사항, 에어비엔비 레지던스 리뷰

lua100 2023. 9. 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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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달랏 숙소 - 에어비엔비 레지던스


1. 주의사항


달랏은 다른 동남아 여행지와 달리 서늘한 날씨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그만큼 여행하기에는 좋지만, 일반적인 동남아 여행과는 다른 준비를 해야 하는 점이 있다. 여름 날씨 정도에서 약간 서늘한 시원한 정도겠지 생각하면, 와서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달랏은 봄가을 날씨인데, 저녁에는 긴팔에 외투를 걸쳐야 돌아다니기 좋다. 그렇기 때문에 숙소를 예약할 때 난방시설을 꼭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온수가 나오는지, 난방 시설이 집에 있는지를 확인해야지 따뜻한 달랏 여행이 될 수 있다. 

달랏은 1907년부터 휴양지를 담당한 도시이다. 당시 프랑스의 식민지 총독부는 달랏이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를 느낄 수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휴양지를 개발하고 호텔을 건축했는데, 그 후로 유럽 사람들이 여름에 더위를 피해 오는 도시로 발전하였다. 도시를 돌아다녀보면 오래전부터 건축된 유럽풍의 아름다운 건물에서부터 오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예전부터 지어진 건물이 많기에, 숙박 시설을 고를 때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같다. 

달랏의 숙소는 넓은 평지에 띄엄 띄엄 멋들어지게 지어진 것과 조금 차이가 있다. 달랏은 해발 1,500m 고도의 고원에 자리 잡은 도시이다. 도심을 조금 벗어난 곳에는 숲이 우거진 산들이 보이고, 이곳에 있는 숙박 시설들은 산장과 같은 느낌이 든다. 내부로 들어가면 멋있는 숙소가 자리 잡고 있을 수 있지만, 깊은 산속에 숙소가 있는 느낌과 같다. 편의 시설을 찾아 나오기가 쉽지 않고, 저녁이 되면 어두워 돌아다니기 힘들다. 반대로 도심 내부의 숙박 시설은 옹기종기 붙어 있는 건물 틈 사이에 숙소가 지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도심의 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좁은 건물들 사이로 호텔이라는 간판이 종종 보이는데, 전혀 호텔로 보이지 않는 건물들이 많다. 

즉, 달랏의 숙소를 잡을 때에는 위치도 중요하고, 또 지어진지 오래된 숙소의 경우에는 청결도 등을 더욱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달랏의 숙소는 편의시설이 있는 곳을 찾기 어렵다. 어느정도 휴양지라고 하면, 헬스장, 수영장 등 숙박시설에 지내면서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달랏은 아무래도 낮은 건물들이 촘촘하게 지어져 있는 작은 도시라서 그런지, 숙박 시설 내 편의시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2. 숙소 리뷰 - 레지던스 (응우예트)

 

 

장점

 


달랏의 여러 숙소를 살펴보다가, 그나마 최근에 지어진 곳을 선택하여 2주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묵었다. 다행히 신식 숙소라서 건물 자체는 깨끗하고 깔끔하게 운영이 되고 있었다. 특히 이곳에 와서 여러 다른 호텔들을 봤을 때, 깔끔하게 운영되지 않는 곳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구할 때에는 사진과 후기만을 보고 믿어야 하므로, 불안한 부분이 많다. 그런 상황을 종합해서 보면, 이 숙소는 깔끔하게 관리되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다.

 

 

 

단점

 

 

다만 아쉬운 점은 난방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방에서 춥게 지내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시원한 날씨라도 우기의 저녁은 춥다. 이를 알아챈 듯 방에는 아주 두꺼운 겨울 이불이 준비되어 있지만, 서늘한 기운을 지울 수는 없다. 나는 동남아를 오랜 기간 동안 여행하고 있는 중이라, 두꺼운 옷이 없어 결국 이곳에 와서 옷을 구매했다. 또한 식기류 등이 굉장히 부족해서, 이곳에서 무언가를 해먹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https://abnb.me/DY7iRZsq6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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