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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한달살기

[정보] 동남아 투어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코타키나발루, 롬복 등)

by lua100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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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여러 콘셉트의 도시들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중 가장 로망이었던 곳은 아무래도 휴양지 느낌의 도시이다. 초록 바다가 빛나고 하얀 모래사장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환상적인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가본 휴양지는 냐짱, 코타키나발루, 그리고 인도네시아 롬복(발리보다 좋다는 섬)이었다. 휴양지에서는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 늘 투어(섬 투어, 스노클링, 서핑 등)를 이용해야 하는데, 여러 경험을 해본 결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1. 온라인 투어 예약 서비스


한국인은 대부분 굉장히 준비성이 철저해서, 해외로 나오기 전 항공권과 숙박 시설을 예매하는 것을 넘어 투어 관련 상품들도 찾아 사전에 예약한 후 오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항공권 혹은 숙박 시설 예약 글로벌 서비스(에어비엔비, 익스피디아 등)에서 체험, 투어, 입장권 등의 서비스도 모두 다루는 형태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예약은 어렵지 않다. 


그중 체험 및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는 서비스 클룩(Klook)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전 세계 어느 도시를 검색해도 해당 체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험뿐 아니라 해당 도시에 있는 시설의 입장료를 온라인 예매를 통해 할인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두 중개인에 해당된다. 즉, 결국 투어를 제공하는 사람은 현지인이다. 우리의 준비성이 더 비싼 가격으로 투어를 예매하게 만드는 격이다.


2. 초저가 예약 방법 - 현지 투어 업체 활용


치앙마이, 코타키나발루, 롬복 등에서 클룩을 이용해 본 결과, 결국 해외 서비스는 고객을 모아서 현지 투어 업체에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그 말은 아무리 저렴하게 할인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현지 투어 업체가 내놓는 가격보다는 쌀 수 없다는 점이다. 

투어를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해외 사람들은 현지에 와서 당일 혹은 다음날 투어 예약을 한다. 공급이 부족해서 우리가 이용을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 투어 업체를 찾는 방법만 알고 있으면, 훨씬 저렴하게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심지어 투어 업체가 한 곳(제셀톤 선착장)에 모두 모여있다. 그곳에서 만나는 현지 투어 업체들과 협상을 하면, 한국에서 미리 하고 오는 예약 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롬복에서는 숙박을 하고 있는 리조트에 연결된 현지 투어 업체를 소개해 달라고 하여 예약을 진행했다. 중간중간 투어 사무실을 봤지만, 신뢰가 가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호텔에서 투어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호텔에서 연결을 해 주면 더 비싼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나 온라인 예약에 비해 50%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다. 


3. 기타 추가 할인 방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저렴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리조트 혹은 호텔에 묵고 있는 사람들과 단체 예약을 요청하는 것이다. 특별하게 단독 투어를 요구하는 몇몇의 경우가 아니라면, 어차피 여행을 온 것 여러 사람들과 더 저렴하게 가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타 여행객과의 단체 투어를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단독으로 예약하는 것을 선택했다.

동남아 여행을 하다보면 부르는 것이 값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과도한 요구를 격하게 하지 않더라도, 흥정은 쉽게 가능하다. 투어 업체들도 할인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첫 가격을 외친다. 따라서 일정 정도를 웃으면서 흥정하여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즐겁게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롬복 셍기기 비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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