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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한달살기

[정보] 롬복 입국절차(롬복 국제공항 → 승기기 해변 가는 방법), 인도네시아 여행

by lua100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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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중 하나가 발리이다. 발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다가 지금은 여름휴가로도 많이 찾는다. 인도네시아 한 달 살기를 하기 위해 어느 곳에 정착할지 찾다가, 발리 바로 옆 롬복이 눈에 들어왔다. 간단히 말해 발리의 10년 전이라고 말한다. 


롬복


롬복섬은 발리 섬의 동쪽에 위치한 발리보다는 작은 섬이다.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해양 스포츠가 있고, 또 산이 있는 곳인데, 발리와 비교를 해서 10년 전 발리의 모습이라고들 이야기한다. 실제로 들러보면 대부분의 길거리가 개발이 전혀 되지 않는 시골과 같다. 상점이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없이 가판대가 일상적이며, 평상이 깔려 있다. 별다른 의자도 없는 곳이 작은 슈퍼이며 작은 음식점이다. 저녁에는 가로등이 많지 않아 대부분 칠흑 같은 어둠이 깔려 있다. 그렇기에 이른 저녁 이후가 되면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다. 일부 셍기기 해변 근처, 시내 근처 정도만 우리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음식점, 펍 등이 있다. 나머지는 정말 시골과 같은 풍경이다. 

이런 것이 바로 롬복의 매력이다. 사람들이 적고 더욱 편안한 느낌을 준다. 조용하고 천천히 움직이는 해변이다. 아름다운 해번에서 서핑, 스노클링을 할 수 있으나, 관광객은 그렇게 많지 않다. 낮에 서핑을 즐기는 관광객을 보면 아시아인이 거의 없다. 발전을 덜한 불편함이 있지만, 조용하고 그만큼 편안한 곳이 바로 롬복의 매력이다. 
 


입국 절차


인도네시아는 비자(도착비자 - 체류 30일)가 필요하다. 준비성이 철저한 한국인이므로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e-VISA를 발급받고자 했다. 하지만 e-VISA가 가능한 공항이 정해져 있었다. 발리에서는 가능하지만, 롬복에서는 불가능했다. 공항에 도착하면 비자 신청(도착 비자) 가능하다고 보고, 우선 준비 없이 공항으로 갔다. 

가는 사람도 적고, 관강객도 적은 곳이라 그런지 정보가 많지 않아 약간의 불안이 있었으나, 결론적으로 1) 여권, 2) 돌아오는 티켓, 3) 돈 만 있다면 비자 발급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도착하면 수 많은 관광객이 일제히 비자 발급 창구로 가고, 그곳에서 쉽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1인당 500,000루피아를 지급해야 하는데, 달러로는 35달러를 지불한다. 카드도 가능하고 현금도 가능하다. 다만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를 붙여 515,000루피아를 지불해야 한다. 여권도 보지 않고 돈을 내면 비자를 주는데, 비자를 발급한다는 개념보다는 입장료를 내는 느낌이었다. 그 외의 입국 절차 또한 복잡한 것은 없고, 공항 규모가 작아 기다림이 좀 필요하다는 점이 불편하다. 


시내 가는 방법


숙소까지 가는 방법은 버스, 택시가 있는데, 짐이 있고 숙소 바로 앞까지 가는 서비스를 원하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택시는 당연히 그랩이 이용가능한데, 공항에서 셍기기 해변 근처로 간다면 그 거리가 상당해서,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가는 시간은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그랩을 잡으면 3만 원 내외가 든다. 다만 공항에서 나오면 수많은 택시 기사들이 택시를 외치며 탑승을 유도하는데, 내 경우는 그랩보다 싼 가격에 쉽게 흥정을 해서 택시를 타고 숙소에 왔다. 공항에서 셍기기비치까지 약 300,000루피아 선으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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