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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경제 생활

족저근막염 총정리 - 증상, 치료 방법, 기간, 유의점 등 찐 경험담

by lua100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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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총정리 - 증상, 치료 방법, 기간, 유의점 등 찐 경험담

 

어느 날 갑자기 발 뒤꿈치가 땅에 닿을 때, 이상한 불편함이 발바닥에 생겼다. 이후 큰 의심 없이 일상생활을 하다가, 그 불편함이 콕콕 찌르는 통증으로 바뀌었으며 급기야 걷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도로 진전되었다. 족저근막염 증상, 치료, 기간, 유의점 등 찐 경험담을 적어보고자 한다. 

 

증상

 

족저근막염은 발바박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이다. 증상은 보통 처음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주로 발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매년 25만여 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연령층과 관계없이 발병하고 있는 추세이다. 만약 큰 통증이 있음에도 무리하게 몇 개월간을 사용했다면, 수술 등의 방법으로 가야 하겠으나 실질적으로는 걷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 

 

원인으로는 무리한 운동, 발에 맞지 않는 신발, 급격한 체중 변화 등을 꼽고 있으나, 발은 우리가 매일 걸으면서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으므로, 엄청나게 급작스러운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방법

 

병원에 가면, 엑스레이 진단 및 초음파 진단 등을 진행한다.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엑스레이는 큰 의미가 없으나, 염증이 생긴 발이 얼마나 부었는지 정도는 확인이 가능하다. 실질적으로 염증의 크기 등을 확인하는 것은 초음파로 확인한다. 

 

정형외과에 가서 진단을 하면 소염진통제를 처방해 준다. 필요시, 주사를 맞거나 도수치료 등을 할 수도 있다. 통증주사를 맞을 수 있으나, 몇몇 의사들은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므로 추천하지 않기도 한다. 사실상 가장 좋은 것은 얼음찜질, 스트레칭과, 일상 생활 습관 개선이다.

괜찮은 스트레칭영상: https://youtu.be/tku2Nqz6e_k

 

치료 기간

 

그렇게 큰 병은 아니라는 생각과 달리, 치료 기간은 굉장히 길다. 자연적으로 염증이 나아지도록 기다리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인데, 이 치료로는 6~8주가 소요된다. 하지만 심각도에 따라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발에 생기는 염증이므로, 수개월간 동안 불편하게 지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간에 무리가 갈 정도로 강력한 약은 웬만하면 먹지 않는 편이다.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소염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 약을 먹으면서 치료하고 있다. 약을 먹는다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이 되는 것은 아니나, 통증의 정도가 아주 조금 작아지게 된다.

 

유의점

 

[병원에서 MRI를 찍는 것을 권할 수 있으나, 그렇게까지는 필요가 없다.]

 

초반 확실한 점검을 위해 정형외과 전문 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로 대략적인 염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엄청나게 심각한 수준으로 반복적으로 통증이 오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MRI를 찍지 않아도 된다. 사실 나 또한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자고 해서 찍긴 했으나, 굳이 뼈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안 찍어도 되는 것이다. 

 

[조금만 아프니까 괜찮겠지, 생각했다가 더 큰일이 난다.]

 

발을 걷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면, 아프다만 문제가 아니다. 사람이 걸어야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쪽 발에 무리가 오게 되고, 계속 스트레칭을 해주고 마사지를 하는 과정에서 팔에도 무리가 올 수 있다. 이번에 아픈 후 느낀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발바닥 부근에 불편한 감이 있다면,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스트레칭을 하여 심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보조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나의 경우, 발을 딛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용으로 나온 슬리퍼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실외용뿐 아니라, 실내용으로도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다. 쿠션이 있는 운동화 등을 이용하여 외부 활동을 할 때 충격을 줄여줄 수 있다. 하지만 실내에는 발이 그대로 바닥에 닿기 때문에 이를 완충시킬 실내화를 신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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