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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한달살기

[리뷰] 동남아 한달살기 비용 가이드라인

by lua100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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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동남아 한 달 살기 비용 가이드라인

 

해외 한 달 살기를 하다 보니 동남아시아 내에서 국가 혹은 도시를 선택한다면 대략 비슷한 가이드라인 하에 소요 비용이 산출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한 달 살기를 준비하고 지내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비용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보았다. 

 

숙소

 

한달살기 비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 바로 숙소와 식사이다. 여행이 아닌 한 달 살기는 동남아시아 한 지역에서 생활을 한다는 점이 여행과 다르다. 조금 마음에 안 드는 숙박 시설에 며칠 묵다 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이곳에서 간단하게라도 삶을 꾸릴 수 있어야 하는 장소가 바로 한 달 살기의 숙소이다. 주말이 되면 청소, 빨래도 해야 하고,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일상용품에 대한 장도 봐야 한다. 매일 외식을 할 수는 없으니 밥을 해 먹거나 시켜 먹는 형태로 일상 식사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숙소가 삶의 질에 끼치는 여행이 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에 숙소는 조금 좋은 곳을 선택하기로 했다. 

 

나는 2인이 한달살기를 하기 때문에 숙소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는데, 2인에 월 80만원~100만원 사이를 썼다. 약 80만원 선의 숙소를 선택하면 베트남에서는 4성급 호텔의 시설을 누릴 수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13평이 넘는 빌라에서 수영장,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된다. 서울에서 같은 비용으로 5평 오피스텔에서 지냈던 생각을 해 보면, 확실히 같은 비용으로 동남아에서 생활하기에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다. 만약 혼자서 지낸다고 하면 약 60만 원 정도 선으로 숙소를 구하면 적당히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식사

 

다음으로 많은 비용이 드는 곳은 식사비용이다. 현지식을 기준으로 말레이시아는 5~6천 원 정도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일식 혹은 한식을 사먹으면 한 끼당 1만 원 이상의 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지역에 따라, 취향에 따라 식비는 달라질 수 있지만, 나는 현지식 70%, 타지식 및 외식 30% 정도를 먹는다고 했을 때, 월에 50~60만원 정도가 식비로 사용되었다. 

 

기타 비용

 

가장 많이 드는 2가지 비용 외에는 해외의 문화를 경험하는 투어 등의 비용, 쇼핑 비용, 교통 비용 등이 든다. 이런 기타비용이야말로 개인차가 크고, 지역차이가 클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투어 없이는 해변의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없어, 

필히 투어를 이용해야한다. 말라카의 경우는 별다른 투어 없이 도보 여행만으로 충분히 색다른 그 지역을 느낄 수 있어 여행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다. 따라서 이 부분은 개인차, 도시차가 클 것이다.

 

총정리

 

위의 내용에 기반하여 정리한 가이드라인은 “100만 원 + 알파”이다. 숙소와 식사 비용을 합쳐서 1인당 100만 원 정도가 기본적인 비용이다. 숙소가 중요하면 숙소 60만 원 식사 40만 원, 반대로 숙소는 큰 의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숙소 40만 원 식사 6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외의 투어 및 체험, 교통 비용은 개인 차이로 추가로 들 것이다. 이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반영하고, 각 도시의 특징에 따라 예산 사용 범위를 정하면 비용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한 달 살기를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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