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동남아 항공권(에어아시아) 최소 30만원 절약하는 방법

[정보] 동남아 항공권(에어아시아, 비엣젯항공 등) 최소 30만 원 절약하는 방법

평소에 여행을 갈 때에는 급하게 휴가를 받아서 휴가를 떠나기 전 할 일을 최대한 끝내고 가야 하므로 준비 시간이 길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항공권을 모두 한 번에 비교해 주는 사이트(스카이 스캐너)가 있는데, 굳이 항공권을 별도로 가격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동남아 한 달 살기를 하면서 한 달에 2회씩 비행기를 타면서, 항공권 가격에 대해서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서 동일한 노선에서도 최소 30만 원은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 

저가 항공사 비용 구성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항공료 이외의 모든 것이 유료이다. 짐을 하나 부치는 것 또한 당연히 유료인데, 현장 결제를 하는 것은 여러 변수가 있기도 하고 비용 또한 저렴한 사전 온라인 결제를 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최소한 짐을 부치는 서비스는 필요하므로 이를 추가한 금액을 결제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스카이 스캐너에서 저가 항공권을 검색하면 오직 항공권 금액만을 기준으로 저가를 추천한다는 점이다. 

동일한 일정(인도네시아 발리 → 베트남 달랏)의 같은 비행 편에 대한 가격비교 이미지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같은 비행이라 할지라도 이를 다루는 서비스(마이트립, 키위, 트립 닷컴)마다 위탁 수하물 하나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너무 기가 막히는 점은 그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이다. 

 

 

가장 저렴한 트립 닷컴(오른쪽 이미지)의 경우는 2인 2개 짐을 추가하는 데에 68.6달러(9만원)이 든다. 즉 1인 1개 짐을 기준으로 4만 5천원이 추가되는 것이다. 중간 가격인 키위 닷컴은 1인 1개 짐을 기준으로 7만 6천 원 정도 추가되며, 가장 비싼 마이 트립은 17만 원이 넘는 가격이 추가(심지어 이 가격이 공항에서 추가하는 것보다 50% 저렴하다고 적혀있다.)된다. 짐 하나 가격의 차이만 12만 5천 원이 나는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이중 가장 비싼 마이 트립이 스카이 스캐너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추천된 항공권이라는 점이었다. 

 

[가격 비교 - 1인당 1개 짐 추가 가격]

• 트립 닷컴: 45,000 원
• 키위 닷컴: 76,321 원
• 마이 트립: 172,484 원 (스카이 스캐너 기준 가장 저렴하게 나온 항공권)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서 동남아 비행을 할 계획이라면, 수화물이 추가된 최종 가격을 확인한 후 항공권을 선택해야 한다. 

 

 

결제 금액별 차이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점이 있는데, 동일한 비행 편이라 할지라도 결제 화폐에 따라 그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스카이 스캐너 기준으로 검색 통화를 설정할 수 있는데, 한국 원으로 결제하는 것보다 (1) 해당 통화(ex. 에어아시아의 경우, 말레이시아 링깃기준으로 검색) 혹은 (2) 달러로 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위 사진을 보면 항공 운임비는 총금액에서 굉장히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위탁수하물 가격을 제외하고도 예상세금 및 기타 요금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즘은 카드사 혜택이 많아져서, 해외 통화로 결제하는 데에 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각 카드사별 해외 결제 혜택이 있을 수도 있고, 수수료 0원으로 간편하게 환전해서 활용이 가능한 트래블 월렛 카드도 있다. (해외여행 갈 때, 트래블 월렛은 꼭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링크) 따라서 해외 통화로 검색 및 확인을 했을 때, 한국 통화보다 훨씬 저렴하게 될 경우 해외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결론적으로, 동남아 여행을 갈 때에는 특히 해외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에는 (1) 수화물 포함 가격, (2) 현지 또는 달러 통화로 검색했을 때의 가격을 함께 확인해야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