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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한달살기

[동남아시아 결제 방법] - 동남아 여행 전 필수 준비

by lua100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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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결제 방법] - 동남아 여행 전 필수 준비

 

베트남, 태국,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결제 방식을 알고 있어야 여행을 오기 전 준비가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각 결제 수단의 주의점, 그리고 추천 서비스 등을 정리해 보았다.

 

1. 카드 결제

 

1) 카드 결제 가능 여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현금을 이제는 거의 쓰지 않는다. 나 또한 카드를 주로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하거나 가지고 다닌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이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는 여전히 현금을 주로 사용한다. 단순 야시장이나 노상 가판대 정도에서만 현금을 받는 것이 아니다. 베트남에서는 롯데 시네마에서 조차 현금만 받았고, 태국에서는 심지어 공항에서 현금만 받는다고 했다. (공항에서 유료로 짐을 부치는 데에 돈을 내는 경우였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카드를 쓸 수 있는 가맹점에서는 카드를 주로 활용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카드 수수료가 없이 해외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있었고, 이것이 현금을 쓰는 것보다 환율 등을 고려했을 때 유리하게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2) 트레블 월렛

 

카드는 여러 카드회사들을 확인했을 때, 가장 유리한 것이 트래블 월렛 서비스였다. 이 서비스는 비자와 연동이 되어 있어 카드 수수료가 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원하는 만큼 원할 때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앱으로 충전을 하고, 실물 카드를 현장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충전 시 환율 수수료 또한 굉장히 저렴한 편이고, 수수료도 없어 편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다만, 최소 충전금액(10달러 정도)이 정해져 있고, 현장에서 사용하려면 사전 신청(1-2주 소요)을 통해 실물 카드를 받아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있다. 

 

 

2. QR 코드

 

태국 혹은 말레이시아에서는 카드는 거의 안되지만 많은 가맹점에서 QR을 활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서비스도 해외 QR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다수 있다. 나의 경우는 토스와 하나은행 앱을 활용하여 결제를 이용하였다. 

 

다만, 해외 결제 프로세스가 굉장히 단계가 많아 결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오류도 잦아 서비스 이용이 조금 불편하다. 앱을 이용해야 하니 당연히 로밍을 해간 상태에서 데이터가 남아 있거나,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추가로 말레이시아는 QR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따라서 QR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사전에 해당 국가를 지원하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3. 현금

 

결국 생활의 70-80% 정도는 현금을 활용하게 된다. 가장 유리한 것은 현금을 한국에서 환전을 해 가는 방법이다. (환전 유리하게 하는 방법: 링크) 그도 그럴 것이 해외에서 atm으로 현금을 인출할 때에 생각보다 많은 수수료가 발생한다. 인출 수수료는 해당 국가에서 부과하는 수수료와 카드사 수수료로 나뉘는데, 우리의 경우 카드사 수수료는 낮출 수 있으나 국가가 부과하는 수수료는 내야 하는 것이다. 

 

태국에서 atm으로 현금을 인출할 때, 1만 원을 뽑는데도 수수료가 8,800원이 나가는 것을 보고 너무 충격받은 적이 있다. 국가별로 인출 수수료는 다르지만, 결국 현금을 한국에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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