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 도서(시크릿, 웰씽킹 등)의 맹점, 한계

2022년 몰아치는 자기 계발 도서의 붐에서 나 또한 관련 도서를 몇 읽어보았다. 열린 마음으로 책들을 읽고 강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실천을 해 보았다. 그러면서 자기 계발 도서를 올바르게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아침 확언은 답이 아니다.

불로소득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 수많은 청년들은 지난 상승장에 무리한 투자를 하면서, 이미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비밀을 찾고 싶어 했다. (투자의 시작에 필요한 글: 링크)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성공 규칙이 있다며, 그것들을 전한다.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그리고 아침 확언을 매일 한다. 무수한 사람들이 아침 확언을 따라 하면서 그들의 첫 행동을 시작한다. 미래에 내가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아침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아침 확언 하나를 따라 하는 것은 성공의 답이 아니다.

우리는 저자들을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는 팬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을 통해 배울 것을 찾고 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사람들의 투자 심리가 활성화되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너도 나도 책을 내고, 유튜브를 활성화시키면서 새로운 BM(Business Model)을 개척했다. 그들은 이미 수백, 수천억의 자산가인데 왜 책도 내고, 유튜브를 열심히 하는 것일까. 어려운 사람에게 희망을 준다는 명목으로 월 8,900원의 멤버십 비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천억의 자산가에게 8,900원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그들이 하고 있는 말의 내용도 이해하는 동시에,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과 경제 활동에 대해서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형태의 위로

한편으로 그들은 지금 청년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명확하게 계좌를 확인한 바 없으나, 그들은 정량적인 목표를 스스로 달성했다. 성취를 한 사람이다. 그런 큰 성취를 한 사람이 청년들에게 작은 행동 하나 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하고 있다. 좋은 학교, 인맥, 부모의 환경 없이도,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로 미래가 바뀔 수 있다고 하고 있다. 이런 메시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다. 작은 성취는 사람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더 많이 시도하고 행동하게 되며, 그들의 팬이 되어가고 있다.

행동과 과정

나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시작은 순간이고, 결과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고난의 행군, 과정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경험에서는 그러했다. 아침 확언의 행동은 시작을 의미한다. 시작만 했다고 결과가 나오는 일은 없다. 시작을 했으니 이제 마음을 먹고 고난의 행군을 거치는 단계가 필요하다. 과정을 고난으로 만들지 즐거움으로 만들지는 또 다른 주제의 이야기이다. 다만, 우리는 과정의 기간을 거치는 것은 분명 필요하며, 그때 우리의 수많은 행동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나는 스스로의 성공 스토리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고, 이 삶은 내 삶이고, 나만이 느끼는 인생이다. 따라서 내가 나의 책을 써 나간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도 따라 하기 쉬운 아침 확언이나 강연 듣기가 아니라, 이제는 내 삶을 만들어 나가는 스토리를 쓰는 것이다. 정해진 방법도 정답도 없다. 그렇기에 성공한 사람들 또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어렵다. 이제 내가 만드는 방법이 나의 정답이다. 원하는 바가 있다면, 이제는 시작을 넘어 과정의 행동이 필요하다.